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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상품명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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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 맛이 그러려니 했습니다. | 전**** | 2022-04-01 | 39 | |
511 | 고들빼기와파김치 | 이**** | 2022-03-13 | 37 | |
500 | 입맛도네요 | 박**** | 2022-02-22 | 63 | |
492 | 진짜 맛있어요 | 박**** | 2022-02-09 | 66 | |
461 | 김장 이제 끝! | 윤**** | 2021-12-17 | 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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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운림가김치를 애정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운림동에서도 구매해주시고
사이트에서 자주 애정해주시고
운림가홍보까지 ... 진심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맛있는김치 기대 많이 해주셔요
소중한 후기 거듭 감사해요
행복한날 되시구요 건강하세요
062-232-8300
오월
오월은 금방 찬물로 세수를 한
스물 한 살 청신한 얼굴이다.
하얀 손가락에 끼어 있는 비취가락지다.
오월은 앵두와 어린 딸기의 달이요, 오월은 모란의 달이다.
그러나 오월은 무엇보다도 신록의 달이다.
전나무의 바늘잎도 연한 살결같이 보드랍다.연한 녹색은 나날이
번져 가고 있다.어느덧 짙어지고 말 것이다.
머문 듯 가는 것이 세월인 것을.
유월이 되면 ‘원숙한 여인'같이 녹음이 우거지리라.
그리고 태양은 정열을 퍼붓기 시작할 것이다.
밝고 맑고 순결한 오월은 지금 가고 있다.
-피천득의 (오월) 중에서-